'스타일' 후속으로 방영될 SBS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가 캐스팅을 완료했다.

31일 홍보 관계자는 "막장 드라마가 대세이지만 '그대, 웃어요'는 코믹과 훈훈함으로 마음을 정화하는 가족 재생 드라마로 정면 승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대, 웃어요'는 철없는 로열패밀리가 망한 후, 은퇴한 자신네 운전기사 집에 얹혀살며 겪게 되는 피눈물 수난기를 담았다.

절대 융화 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가족이 서로 다른 문화, 가치관, 삶의 방식을 뛰어넘어 마침내 한 가족으로 뭉치게 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최불암(만복), 강석우(정길), 천호진(상훈), 송옥숙(금자), 허윤정(주희) 등의 중견연기자들이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정경호(현수), 이민정(정인), 최정윤(정경) 이천희(성준), 이규한(한세), 전혜진(지수) 등 신선한 인물들이 새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내 생애 마지막스캔들'로 호흡을 맞춘 이태곤PD와 문희정 작가는 "돈을 줄 수는 없다 물가를 내릴수도 없다 환율? 못 떨어트린다"라며 "다만 이럴 때 일수록 필요한 건강 위해 유쾌한 웃음과 따듯한 위로를 선사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가난한 사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잘 먹고 잘사는 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그대, 웃어요'는 9월 1일 첫 촬영을 시작하고 9월 26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