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효림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송혜교-현빈 공식 커플 탄생에 부러움을 내비쳤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서효림은 “내 인생의 최고 행운은 표민수 PD님과의 만남이다”라면서 “ 때문에 함께 작업한 ‘인순이는 예쁘다’와 ‘그들이 사는 세상’ 작품 또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사실 ‘인순이’때 김현주 선배나, ‘그사세’ 때 송혜교, 현빈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서효림은 “특히 ‘그사세’가 배우로서 나에게 가져다 준 것이 너무 많다. 내 안에 뭔가를 깨준 작품이기도 하고, 도움을 많이 준 작품이다”라면서 “최근 주인공이었던 송혜교, 현빈 선배의 열애 소식을 들었다. 함께 출연한 엄기준 선배 등 ‘부럽다’ '잘어울린다‘라며 입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사세’에 이어 ‘잘했군’에 연이어 함께 출연한 엄기준 선배하고 얘기를 나눴는데, 둘 다 놀라거나 그러지 않았다. 극중 너무 잘어울리는 커플이었기에 더더욱 깜짝 놀라기 보다는 축하의 말이 먼저 나왔다”라고 부러움 어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효림은 “‘그사세’ 때 엄기준 선배하고 나이차가 많이 났지만, 우리도 나름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라면서 “그러나 커플이 될 확률은 전혀 없다”라고 손사레를 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동갑내기인 송혜교와 현빈은 이달 초 한 언론에 의해 교제 중인 사실이 전해져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극중 커플로 출연, 호감을 갖게 된 이들은 연인으로 발전해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