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포미닛의 첫 미니앨범이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안줄래'가 KBS 방송 심의에서 불가판정을 받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미닛은 31일 첫 미니앨범 'For Muzik'의 출시를 앞두고 공중파 방송국에 음반 심의를 신청했고, 수록곡 중 '안줄래'라는 곡이 KBS로부터 일부 가사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줄래' 중 “오늘부터 너 한테 나 안줄래/ 이제 다신 내 맘 전부 안줄래/ 이젠 다시 너한테는 안 줄래~” 이 대목에서 “안줄래” 가 반복된다.

소속사 측은 “수록곡 ‘안줄래’의 노래 가사 내용이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을 순수하게 표현한 내용이 불가 판정이 난 것에 대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다시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심의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미닛은 데뷔 싱글 'Hot Issue'로 화려하게 데뷔, 첫 미니앨범 'For Muzik'을 오는 31일 선보이며 그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