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달 말 임기 만료로 교체될 KBS 이사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사진) 등 11명을 추천키로 의결했다.

추천된 이사는 손 전 총장 외에 정윤식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이창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남승자 전 KBS 해설위원,홍수완 전 KBS 기술본부장,이상인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진홍순 전 KBS 대외특임본부장,고영신 전 경향신문 논설고문 등이다. 신임 이사들은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호선으로 선출하는 이사장에는 전경련 상근 부회장을 지낸 손 전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