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또다시 KBS 이사 추천 일정을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21일 전체회의에 KBS 이사 추천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27일로 다시 일정이 바뀌었다"며 "상임위원들간의 의견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앞서 19일 전체회의에서 추천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21일로 일정을 늦춘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KBS 이사진의 임기 만료를 바로 앞둔 시점에서 KBS 이사 11명에 대한 추천과 대통령 임명 등 선임절차가 급박하게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