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가 절친한 동료배우 조지 클루니의 게이설에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피트는 현재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사실혼 관계에 있다. 그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동성 결혼 허가를 지지하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500만 원)를 기부했을 만큼 동성애자의 인권에 관심이 많다.

또한 기부 당시 피트는 동성간 결혼이 미국의 모든 주에서 합법화될 때까지 졸리와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그 공언을 재차 언급하며 미혼인 클루니를 두고 장난기어린 농담을 던졌다.

피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졸리와 나는 클루니가 그의 파트너와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게이 루머를 일축했다.

피트와 클루니는 영화 '오션스11'에 함께 출연했으며 평소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한편 클루니는 2007년 초에도 게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동료배우 맷 데이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