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지아가 스타일리쉬한 면모를 과시한다.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에서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선보이게 되면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김혜수의 패션과 함께 이지아의 패션 스타일이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패션 매거진 스타일의 1년차 어시스턴트이자 어리바리하지만 열정적인 이서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지아가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극중 완벽주의 카리스마 박기자 차장(김혜수 분)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서정룩'으로 불릴 만큼의 스타일리쉬한 패션감각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것.

김혜수의 '박기자 스타일'은 방송 초반부터 매회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it 스타일'. 반면 그동안 이지아는 아직 일에 서툴고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여유가 부족했던 사회 초년생 이서정 역을 그리느라 '일 하기 편한' 캐쥬얼 복장만 입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정이 이번 주 방송되는 5회부터 차츰차츰 변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완벽한 '박기자 스타일'과 감각적인 '이서정 스타일'이 동시에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부터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일도 미친 듯이 열심히 하고! 진짜 이서정으로 다시 태어날 거야!"라고 변신의 결심을 단단히 먹고 스타일까지 변화를 주기 시작하는 서정은 비로소, '진정한 커리어우먼'으로 발돋움을 시작하게 된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일에 있어서 점점 발전해 나가는 서정과 그녀의 스타일 변화를 보는 재미도 드라마의 흥미를 돋울 것이다. 덕분에 '김혜수 스타일'과 '이지아 스타일' 등 시청자들의 눈이 한 층 더 즐거워질 예정이고, 더불어 스타일을 골라 보는 맛까지 가세할 전망"이라고 전해 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9일 방송된 '스타일' 4회에서는 박기자(김혜수 분)가 서우진(류시원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될 네 남녀의 러브라인에 흥미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