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무용가 출신 연기자 이용우가 상반신을 공개해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이용우는 극중 런던에서 온 포토그래퍼로 외국 성향이 강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 인물 김민준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9일 방송되는 '스타일'에서 민준(이용우 분)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서정(이지아 분)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아침이 되자 서정은 민준의 집이라는 사실에 당황한다. 그러나 민준은 서정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목욕 타월로 하체만 가린채 서정 앞을 활보하는 상황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예인문화의 한 관계자는 "이용우의 다부진 몸매는 그동안 이미 많은 CF와 화보 등으로 공개돼 이미 알만한 '몸짱'이다"며 "탄탄한 근육이 민준의 매력을 더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서정이 민준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냄으로써 드라마 속 애정 전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 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용우는 "민준이란 역할이 어떻게 보면 네 명의 관계를 이끌고 갈 수 있는 인물"이라며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력적인 인물을 잘 표현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준이를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