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해의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국립헌법센터는 스필버그 감독의 예술적, 인도주의적 성취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컬러 퍼플' 등의 영화를 만들었으며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영상과 육성 증언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있을 예정이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상한다.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은 미국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의 옛 수도였던 필라델피아시 당국이 1988년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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