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아시아 물개' 조오련의 죽음에 대해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고인이 된 조오련의 미니홈피에는 '2010년 마지막 도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년 2차 대한해협을 준비하는 밝은 모습이 담겨 있다.

故 조오련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영웅이었다. 2010년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계셨는데 가슴이 찡해진다" "건강하신 줄 알았는데 충격입니다" "돌아가셨지만 도전정신은 본받겠습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조오련은 4일 자신의 집 안방에서 심장마비로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낮12시경 사망선고를 받았다.

前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조오련은 19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400m, 1500m 1위,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400m, 1500m 1위, 200m 2위를 기록하면서 자타공인 '아시아 물개'로 인정 받았다.

한편, 올해 4월 故 조오련은 9년만에 사별의 아픔을 딛고 이모씨와 재혼을 했으나 이같은 일을 당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