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2일까지 전국 관객 100만 6219명을 동원, 지난 29일 개봉 후 5일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100만명 돌파는 김용화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로 열연한 주연배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만들어낸 웃음과 감동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시속 90~120km로 날아가는 짜릿하고 리얼한 점프와 올림픽 경기 장면 등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고 흥행요인을 평가했다.

'국가대표'는 총 제작비 110억원이 투입됐고 3년의 준비 및 제작 기간이 걸려 장장 7개월간 촬영됐다. 영화는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