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화관이 영화 '해운대'의 흥행 쓰나미에 휩쓸렸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해운대'는 지난 2일까지 전국 483만 6002명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9일만에 300만, 12일만에 480만을 돌파하며 이번 주에는 5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올해 500만을 돌파한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도 가뿐히 제칠것으로 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꾸준히 극장을 찾으면서 흥행열기를 이어갔다"며 "관객 연령층이 20~30대를 넘어서 가족단위의 관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평일 주중 30만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흥행열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