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문채원이 KBS2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를 통해 상큼발랄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찬란한 유산'에서 '악녀' 승미 역을 맡아 회환의 눈물을 쏟아내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했던 문채원은 31일 공개된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스틸컷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의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문채원은 극중 서동찬(윤상현 분)과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가족 같은 동생으로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여의주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이번 역할은 전의 역할들과는 달리 어두운 면이 없는 캐릭터"라며 "쉬지 않고 연속해서 작품에 들어간 탓에 몸은 힘들지만 유쾌한 캐릭터를 만나 엔돌핀을 얻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긴장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연기자들과 호흡도 좋고 촬영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극 중 가장 가까운 사이로 나오는 윤상현 선배님이 농담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편하게 대해주셔서 촬영장이 늘 즐겁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문채원을 비롯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 후속으로 8월 19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