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신예 강소라와의 깜짝 키스신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유승호는 전국 1등의 수재이자 이번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정훈’ 역을, 강소라는 천재적인 추리력을 갖춘 탐정 지망생 ‘이다정’ 역을 맡았다.

극중 유승호와 강소라는 고등학생의 신선한 매력을 뽐내며 일방적으로 시작한 움찔 키스신을 연출한 것.

특히 대부분의 영화 키스신들이 남자 주인공이 주도하는 반면 이번에는 여주인공 강소라의 리드로 시작돼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키스신 촬영이 있던 당일, 촬영 장소인 학교 교실에 모두 모여 분주히 움직이는 스태프들 사이로 정극에서의 첫 키스신과 첫 호흡 때문인지 두 배우 유승호와 강소라의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후문.

하지만 본격적으로 키스씬 촬영에 들어가자 강소라가 갑자기 유승호의 팔을 당겨 입을 맞추는 각도 때문에 각자의 얼굴에 뽀뽀세례를 하게 돼 계속된 NG로 긴장감 돌았던 촬영장은 어느새 웃음 바다가 됐다고 관계자를 전했다.

강소라는 “많이 떨리기는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키스신이 나간 후 상대 배우 유승호의 누나 팬들에게 당할(?!) 부러움과 질투가 아닐까?”라는 농담과 진담이 섞인 걱정으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리얼타임 학원 추리극 '4교시 추리영역'은 4교시 종이 울리기 전이라는 한정된 시간 ‘40분’과 범인이 아직 제한된 공간인 ‘학교’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으로 더욱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로, 오는 8월 13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