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끼와 재능을 백배 발휘했다.

영화 ‘불신지옥’으로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남상미는 김보연과 함께 30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남상미는 평소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가장 무섭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러나 ‘해피투게더’ 에서 숨겨진 끼와 입담을 발취해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남상미는 특유의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짓궂은 질문도 여유롭게 웃으며 대답해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시간에는 재치와 유머를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상미는 신봉선과 즉석에서 팔씨름 대결을 펼치며 승부근성도 과시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능 울렁증이 있다는 말은 엄살인 것 같다”며 남상미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