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낳았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가 돌아온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를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에 힘입어, 두번째 시즌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것. 오는 8월에 출연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온스타일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2월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총 10편의 에피소드와 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총 11주 동안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상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즌1에서는 파이널 3인방에 이우경 최혜정 남용섭이 진출해 이중 이우경이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온스타일은 이번 시즌 2에서는 지난 시즌 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얼리티 쇼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국내 패션업계의 특성과 트렌드에 맞춰 더욱 강화된 독특한 미션, 지난 시즌 못지 않은 화려한 게스트 심사위원 등 시청자들에 한층 높아진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온스타일 김제현 사업부장은 “지난 시즌 1이 시청자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즌 1에서는 오리지널의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시즌 2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특색을 가미해 더욱 생동감 넘치고 살아있는 리얼리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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