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훈이 SBS 드라마 '드림' 제작팀으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라마 '행복합니다'로 인연을 맺게된 백수찬 감독의 카메오 요청에 바로 승락한 이훈은 부산 바닷가로 한걸음에 달려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펼친 것.

이훈은 드라마 2회분에서 125연승한 권투 챔피언이자 격투기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박정철 선수로 출연한다.

박정철은 강경탁 (박상원 분)에게 토사구팽당했다가 스포츠 에이전트로 제기를 노리는 남제일(주진모 분)과 우연찮게 엮이게 되는 인물.

이훈은 머리를 묶은 채 노란 쫄티를 입고 등장해 김범과 싸우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훈은 촬영 중 웃통을 벗어 탄탄한 근육을 공개하는가 하면 박상철의 노래 '무조건'을 열창하는 등의 열연으로 제작진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백수찬PD는 "이훈씨가 출연한 덕분에 극중 박정철 역이 더 맞깔스럽게 소화됐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해준 이훈씨께 정말 감사한다. 조만간 다시 카메오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진모 손담비, 김범 주연의 드라마 '드림'은 스포츠 비즈니스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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