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이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새 멈버로 투입돼 본 첫 맞선에서 실패했다.

26일 방송된SBS '일요일이 좋다 2부-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최정윤이 제주도에서 첫 맞선을 보게 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새 멤버 중 처음으로 맞선을 보게 된 최정윤은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맞선을 볼 최정윤은 "분리하다. 나는 새벽에 일어나 돼지 잡고 몸이 너무 피곤하고 잠도 오지 않는다"며 새벽까지 잠에 들지 못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윤의 맞선 상대남은 31세의 구지봉씨로 IT 벤처업계 종사하며 186cm의 키에 서핑 등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며 시원스런 외모를 소유했다.

맞선남은 서핑마니아로 최정윤과 서핑지도를 하는 등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러브 액추얼리'의 프러포즈까지 선보여 로맨틱함을 선보였다.

이날 최정윤은 "맞선남의 외모가 이상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너무 멋있었고 좋았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정윤은 약속 장소인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맞선남은 약속시간까지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최정윤의 첫 맞선은 실패로 끝나버렸다.

최정윤의 첫 맞선상대였던 구지봉씨는 "내가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해해주시려고 노력했는데 정윤씨를 바꾸면서까지 제 사람을 만드는 일이 미안하다. 단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윤은 첫 맞선인만큼 섭섭한 마음을 감추려 "기회는 많다"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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