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관련법(이하 미디어법)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벌여왔던 MBC 노조가 25일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에 복귀한다.

MBC 노조 관계자는 24일 "내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동참했던 모든 조합원들이 제작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총파업에 들어간 지 5일만이다.

이에 따라 진행자 임시 투입과 방송 시간 단축, 재방송 등으로 차질이 빚어졌던 TV와 라디오 방송도 25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노조는 이날 오전 사내 집회를 가진 뒤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집회에 참여해 미디어법의 무효와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