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의 아이돌 스타들의 대결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오는 9월 9일부터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남자 주인공 '차봉군' 역에 캐스팅돼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특히 오는 10월 14일 첫방송을 확정지은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빅뱅의 탑이 먼저 연기 데뷔에 나서 이들의 수목극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탑은 극중 베일에 감춰진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 역을 맡았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 선수 ‘차봉군’이 이뤄내는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담아 삼류 인생의 인간 승리와 휴머니즘을 그려낼 예정이다.

'네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아라와 이상윤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아이리스’는 국내 최초 첩보 액션 드라마로,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등이 대거 투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