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일 새 주말극으로 선보이게 될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션 잡지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인 드라마 '스타일'은 모처럼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를 비롯해, 이지아, 류시원, 이용우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한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잡지사 1년차 에디터 역할을 맡아 풋풋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아는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로, 일에 대한 가치관은 아직 덜 여물었지만 발전할 수 있는 캐릭터로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사실 나에게는 무한한 영광이다"라면서 "모험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단 부딪혀 보자는 성격이기도 해 과감하게 출연을 결정했다. 정말 나에게는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한편, 잡지사 차장역할로 또한번 뛰어난 패션감각을 뽑낼 예정인 김혜수는 자신의 결혼과 아이에 대해 "사실 나이에 비해 아직 철이 안 들어서인지 내 인생을 바꿀만한 준비가 안돼 있다"며 "조카도 '이모 가지 마' 그러면 일하기 싫은데 내 아이면 아마도 나는 일을 그만 해야 할 것이다. 순리대로 되겠지만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조카로도 괜찮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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