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성유리가 첼로에 이어 이번에는 피아노 연주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유리는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연기획자의 꿈을 키우는 여주인공 '수현' 역을 맡고 있다.

극중 수현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피아노를 치던 중 술 취한 손님의 부탁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연주하게 된 것.

촬영 당시 성유리는 능숙한 솜씨로 클래식곡을 감미롭게 소화해냈으며 이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멋지게 연주했다.

술 취한 손님의 노래가 이어지자 성유리는 더 흥겹게 건반을 두드려 제작진에게 "그동안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연주도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이미 2006년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베토벤의 '비창'을 연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알고 보니 어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해왔는데, 그동안 보일 기회가 없었다가 드라마에서 실력을 공개하게 된 것.

한편 이날 방송에는 주인공 성유리, 지성, 이완의 삼각관계 시작이 암시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