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10년만에 MBC 개그프로그램 무대에 오른다.

16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혁재가 '개그야'의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으로 약 10년 만에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정식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1999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후 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해해왔기에 이번 출연은는 눈길을 끈다.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은 인기 방영중인 대하사극 '선덕여왕'을 기본으로 새로운 캐릭터 및 독특한 개그요소를 가미해 재구성한 코너다.

이혁재는 엄태웅이 열연중인 김유신 역에 도전한다. 그는 열 다섯 풋풋한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부담스러운 외모와 눈빛을 지녔고 화랑의 수장임에도 겁이 많다는 결정적 약점을 지닌 인물이다.

이혁재는 미실 역의 김미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 코너에는 천수정(덕만 역), 양희성(천명공주 역), 오정태(진평왕 역)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