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 1위에 등극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4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개그맨'을 물은 결과, 유재석이 21.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위는 11.9%를 얻은 강호동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수근(4%), 신봉선(2.7%), 고(故) 이주일(2.6%), 최양락(2.4%), 안영미(2.1%), 심형래(2%), 박지선(1.9%), 유세윤(1.5%)이 이었다.

한국갤럽이 2004년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 이주일과 신동엽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유재석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MBC TV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을 진행하며 5년 만에 1위에 올랐다.

2위는 강호동이 11.9%를 받아 이름을 올렸다. 1993년 방송계 입문 후 꾸준한 활동을 해 온 그는 현재 ‘해피선데이-1박2일’(KBS2), ‘황금어장-무릎팍 도사’(MBC), ‘놀라운 대회-스타킹’(SBS)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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