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가 이혼녀라는 사실로 사회로부터 외면당해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한성주는 13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이혼 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성주는 "이혼녀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하게 됐고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 적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난히 내게는 가혹했다"며 아픔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누군가와 결혼하고 싶다"는 진심을 밝히며 "누가 날 보쌈이라도 해 갔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1996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성주는 1999년 이혼 후 2000년 아나운서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성주는 1996년 S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1999년 6월 재벌 2세와 결혼했지만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0년 SBS를 사직하고 프리랜서 길을 선택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