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아내' 이승신과 '4차원 남편' 김종진.

둘이 합쳐 8차원을 자랑하는 이들 부부가 엉뚱한 사연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승신은 "남편은 규율과 수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항상 전쟁 대비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김종진은 뭐든 미리 해놓지 않거나 충분한 양이 없으면 불안해한다"며 "늘 전쟁을 대비하는 사람이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했다.

남편 김종진은 "이승신이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한다"고 폭로했다.

평소 무뚝뚝하고 터프한 이승신이 술이 조금만 마시면 바로 '애교쟁이'로 변해버린다며 "정도가 심해 딸도 '엄마 아닌 것 같다'고 낯설어 한다"고 털어놨다.

김종진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며 다소 두려운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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