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언니의 결혼식과 관련해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최근 한경과 가진 인터뷰에서 “언니가 가수 비의 소속사 대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언론 보도에 나와 비 사진이 개제돼 둘이 결혼하는 줄 알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고은아는 “막상 형부(조동원 대표)와 비가 함께 일을 하고 있지만 비를 자주 본 적은 없다. 다만 볼 때마다 늘 새로움을 선사하는 매력을 가진 분으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언니가 얼마 전 조카를 낳았는데, 당시 비가 애기 봐야 한다며 제일 먼저 달려왔었다”라면서 “언니보고 ‘살 빼’라고 말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따뜻하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씨는 지난 해 8월 30일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대표 조동원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당시 고은아의 친 언니와 가수 비의 소속사 대표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