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의 신곡 ‘I'm good'이 MBC, KBS 음반심의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원곡은 첫 후렴 부분의 가사가 영어로 시작하며, 선정성 및 브랜드 노출 등으로 방송 불가 판정을 예상했던 터라 라디오 버전을 따로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그 역시 가사 중 'shit', '간지' 부분이 불가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I'm good'의 가사는 영어가 주를 이루며,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발매 하루 전인 9일 가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음악인 만큼 그 동안 크라운제이의 곡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곡 ‘I'm good'은 듀스의 이현도가 프로듀싱과 곡을 썼으며, mariah carey, alicia keys, chris brown, the game, soljaboy, t-pain, young jeezy, kanye west의 음악을 믹싱한 미국 최고의 믹싱 엔지니어 ralph cacciurri가 맡았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 2일과 3일 한국가수 최초로 뉴욕에서 2일간 클럽 공연을 펼쳤으며, 현재 아틀란타에서 체류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