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13년간 지켜온 티켓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는 9월 전국 투어공연을 시작하는 이문세는 지난 29일 오후 1시경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개시하자마자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문세 전국 투어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공연기획사 (주)무붕은 지난 17일 인터파크 공지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콘서트 '2009 이문세'가 9월에 시작된다"고 알리자 7000여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주)무붕 측은 "'2009 이문세' 전국투어 공연의 화두는 무엇보다 음악중심이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무대 스케일을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무대와 음향, 조명이 음악을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음악이 중심되는 명품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문세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왕성한 공연 연보를 통해 국내 공연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간 '이문세 독창회' '이문세 동창회'등을 통해 공연을 브랜드화시킨 대표적 뮤지션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이문세 독창회'는 1998년 시작해 300회 공연, 유료관객 4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 만큼 이문세는 정상의 티켓 파워를 과시하는 뮤지션으로 군림해 왔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전국 투어 공연에 포문을 연다. 또, 이문세는 올해까지 10여개의 도시에서 명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