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특별기획 '스타일'의 남자주인공 류시원이 한류스타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류시원의 일본팬 600여명은 지난 27일 '스타일' 촬영현장을 방문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막라한 일본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사박물관 1층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촬영을 지켜보며 류시원을 격려했다. 또한 틈틈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류시원에게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 일본팬은 "류시원의 부드러운 미소에 반했다"며 "류시원만큼이나 한국 이미지도 부드럽고 진솔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한류스타를 보기 위해 100~200여명 규모의 일본팬들이 한국에 방문했지만 6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팬들이 한꺼번에 오기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팬들은 3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을 지켜본 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자리를 옮겨 류시원과 비공개 팬미팅을 가졌다.

류시원은 "팬들이 응원 와 너무나 뿌듯했다"며 "함께한 시간이 벌써 5년이나 되다보니 가족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연기력으로 보답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타일'은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의 주연으로 유명패션잡지의 패션에디터들을 중심으로 패션업계의 화려한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