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서인영이 케이블채널 Mnet '서인영의 신상친구'의 친구 후보들과 서울구경에 나섰다.

서인영은 고등학생 때 연예계 데뷔한 탓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도심 한 복판을 자유롭게 다닐 수도 없었던 그녀에게 있어 이번 서울 구경은 딱 10년만이다.

서울 구경에 나선 서인영은 '신상녀'의 모습이 아닌 '서초딩' 모습 딱 그 자체였다.

서인영은 지하철 이용 방법을 몰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무서운 놀이 기구는 도저히 못 탄다며 쩔쩔 매는 모습에서 평소 한 없이 도도하고 새침한 서인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 서인영은 지하철 역 안에 들어서자 "정말 럭셔리 해졌어"라며 감탄했고 지하철을 타고 친구들과 창문 밖 풍경을 구경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 무서운 놀이기구는 정말 못 탄다던 서인영은 주로 어린 학생들이 타는 조금은 만만한 기구를 골라 타서는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무서운듯 "하지마" "잠깐만" "그만 멈춰" "아저씨 살살 돌려 주세요"라고 고함을 질러 어리 아이 같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서울 구경 이후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드디어 소원풀이를 한 거 같다"며 "내 생애 최고로 운동을 많이 한 날"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서인영은 "늘 여행을 갈 때면 비가 온다"며 "내가 기가 세서 그런 지 항상 그랬다"고 말해 제작진을 웃게 했다.

한편, 서인영의 컴백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서인영의 신상친구'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