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기범이 다리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오는 7월 열리는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에 불참할 예정이다.

기범은 지난 13일 저녁, 운동을 하다 발을 접질러 넘어지는 사고로 왼쪽 족지부 골절의 부상을 입었으며,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다.

기범의 콘서트 참석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담당 주치의와 상의한 결과 “격렬한 안무나 무리한 활동은 삼가야 하며, 콘서트 일정 내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밝혀 부득이하게 이번 슈퍼주니어 콘서트에는 기범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기범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콘서트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멤버들이 제 몫까지 멋진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슈퍼주니어 콘서트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두 번째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 The 2nd ASIA TOUR SUPER SHOW Ⅱ’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