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30)이 방송 출연료 약 1천500만원을 백혈병 환우를 위해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MC몽 소속사측은 본인의 뜻에 따라 케이블채널 엠넷의 '닥터 몽 의대가다' 출연료 일체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닥터 몽 의대가다'는 MC몽의 의과대학 생활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MC몽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어린이날 녹화 때 소아병동을 찾은 MC몽이 백혈병 환우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C몽은 '야심만만2' 등 오락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얼마전 주아민과의 열애사실을 공개해 주위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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