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부제:아기공룡 구출작전)(연출 심문섭, 제작 ㈜토시드)이 18일 앙코르 첫 공연을 시작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메운 가족관객들은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도라에몽’을 반기며 더 크고 화려해진 무대에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월, 공식 라이선스 최초로 한국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여 겨울방학 동안 가족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던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파란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을 비롯한 공룡사냥꾼 등 각종 새로운 캐릭터들의 열연과 화려한 영상과 특수효과로 더욱 다채로워진 무대를 선보여 일반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의 인기만점인 ‘도라에몽’과 그의 친구들인 진구,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열연 속에 약 7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장면은 만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4차원 비밀도구들.

가장 인기 많은 ‘어디로든 문’은 거대한 스크린을 활용하여 순간이동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연출하였고 어디든지 쫓아갈 수 있는 ‘위치추적화살’은 화살표로 분장을 한 배우가 마임을 통해 표현하고 이후 영상으로 이어져, 배우가 여기저기 뛰어다닐수록 어린 관객들의 환호성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그 외에도 스몰라이트, 타임머신, 대나무 헬리콥터 등 다채로운 특수 영상 그래픽과 와이어 등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가족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TV에서만 보던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어린 관객들의 환호와 추억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부모관객들의 만족감까지 함께 하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내친구 도라에몽'은 7월 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 여름, 온 가족들에게 가장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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