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장윤정과 맞선을 봤던 치과의사 채모(37)씨가 "바보가 된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혀 화제다.

채씨는 17일 '골미다' 게시판에 "마음의 상처가 쉽게 치유될 것 같지 않다. 두 분이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온 것으로 생각되더라. 나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노홍철씨와 장윤정씨의 열애설이 터진 이후에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최소한이라도 이런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안 나갔을 것이다. 정말 대중 앞에서 웃긴 바보된 느낌"이라고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1개월여 전 녹화가 진행된 ‘놀러와’의 ‘놀러와 가족의 짝꿍을 소개합니다’ 편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개했다.

노홍철 장윤정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각종 포털 게시판등에는 두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무수한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골미다' 측은 사태가 불거지자 게시판을 비공개 게시판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게시판 공지 글을 '출연자에 대한 비방 및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으로 이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 및 인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게시판을 비공개 전환키로 했다'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일명 '예지원 왕따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골미다'는 이번 사태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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