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중견 배우 백윤식이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백윤식은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16부작 드라마 '풍년 빌라'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출연은 2003년~2004년 SBS TV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출연 이후 5년만이다.

'풍년 빌라'는 코믹 서스펜스를 내세운 이색 장르의 드라마다.

한낮에도 귀신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철거 직전의 풍년 빌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남겨진 거대한 유산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하는 한 남자와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한 여자, 그리고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이웃들이 큰돈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피범벅 코믹 멜로'.

극 중에서 백윤식은 '복규'(신하균 분)의 앞집에 사는 남자로 현재 업계에서 가장 살벌한 해결사 '태촌'역을 맡았다.  

태촌은 외모부터 마초 기질을 물씬 풍기며 음산한 눈빛과 말투로 풍년 빌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주 '무서운 남자'로 통한다. 하지만, 책임감도 강하고 속정이 깊은 캐릭터로 백윤식 특유의 연기와 진솔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윤식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인 만큼 백윤식씨가 또 다른 연기 색깔을 보여주려고 벼르고 있다. 백윤식 만의 연기 내공을 안방극장 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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