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이 속옷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엠프리오 아르마니의 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베컴은 11일 영국 런던 셀프리지스(Selfridges) 백화점 앞에서 새 화보 공개행사를 갖었다.

베컴은 드로즈 스타일의 검은 팬티를 입고 굵은 밧줄과 함께 과감한 포즈를 취했다. 온 몸에는 오일을 발라 여섯 조각 '초콜릿 복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밧줄을 잡고있는 팔과 옆구리의 문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사진을 본 베컴은 "현수막의 제막을 덮개를 벗길때 조금 부끄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마니측은 "데이비드는 스타일 감각이 뛰어나고 롤 모델로서 영감을 준다. 이런점 때문에 그와 아르마니 속옷은 완벽한 파트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는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되 6층 높이의 백화점 정면을 뒤덮었다. 남편과 함께 엠프리오 아르마니의 여성 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35)도 행사에 함께했다. 백화점 앞은 베컴 부부를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스팀 김계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