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트리플(연출 이윤정, 극본 이정아 오수진)'이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007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출자 이윤정PD의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트리플'은 11일 연속방송에서 유쾌한 젊은이들의 삶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최초로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로맨스 드라마인만큼 첫 장면부터 등장한 하루(민효린 분)의 스포티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하루와 동거를 하게된 세 남자 신활(이정재 분), 조해윤(이선균 분), 장현태(윤계상 분)의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그려졌다.

술에 취한 상희(김희 분)는 친구 해윤과 묘한 사랑의 기류를 형성하고 하루는 편지로만 안부를 묻던 이복오빠 신활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명품코' CF모델로 알려졌던 민효린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정재는 여전한 명품 몸매를 과시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가수 최백호씨 또한 극중 민효린의 아버지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민효린이 신인이라 연기가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능청스러운 연기에 깜짝 놀랐다'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세 남자 너무 멋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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