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정규음반 ‘Seotaiji 8th Atomos’가 2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 해 7월, 4년 반 만에 발매한 8집 첫 싱글을 발표하며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는 서태지는 8집 활동의 그 마지막 장인 정규음반의 발매와 함께 또 다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서울 용산에서 펼쳐질 전국투어 첫 공연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인 신곡 두 곡을 포함해 총 12트랙이 담길 예정이며, 신곡 두 곡은 아직까지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 있지만 정규음반에 마지막으로 수록되고 대미를 장식할 의미 있는 곡들이 될 것이라고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서태지는 8집 활동의 전 곡 수록으로 2009년 기념비가 될 정규음반을 준비하며 기존 싱글 1, 2의 전곡들에 대해서도 또 다시 새로운 믹싱작업을 했으며 부분적으로 악기나 보컬까지 새롭게 재 녹음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완성된 12곡의 음원은 세계 최고의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미국의 스털링사운드 스튜디오로 보내져 Chief 엔지니어인 Ted Jensen과 함께 작업될 예정으로, Ted Jensen은 그린데이, 마릴린 맨슨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반 마스터링을 담당한 엔지니어다.

정규음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초도 물량 10만장에 한해 포스터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3일 서울 공연 막바지 준비로 한창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