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라는 주제 아래 유명 감독들이 공동 연출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오감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미 전신누드 컨셉트의 티저 포스터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오감도'가 이번에는 사뭇 다른 느낌의 2종 포스터(세미 누드, 에로스 만찬 포스터)로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본포스터 중 세미 누드 포스터는 영화 '오감도'의 중심 키워드인 ‘에로스’의 느낌을 고스란히 반영해 순수한 피부 톤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에로스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편견을 벗.어.라!”라는 카피가 영화 '오감도'에서 보여줄 사랑이 기존에 있던 영화들과는 차별을 둬 새롭고 신선한 사랑이야기가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에로스 만찬’ 편은 세기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모티브로 표현한 포스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수를 중심으로 12제자 각각의 표정과 특유의 움직임을 한 폭의 그림 속에 조화롭게 담아냈다.

각 에피소드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배치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은밀한 관계를 각 배우들이 표정과 자세로 보여주도록 포스터에 표현하고 있다.

이미 파격적인 전신 누드 티저 포스터와 색다른 느낌의 2종 본포스터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오감도' 색 다른 다섯 가지 에피소드 속 주인공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결국 한 편의 영화로 재탄생되는 작품으로, 후반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