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사형수들로 보이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 '마오푸'에는 '아름다운 여성 사형수들'이라는 제목으로 10여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의 배경이 된 장소가 각기 달라 영화 또는 드라마의 한장면인지 실제 사형 직전 모습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체로 총살형을 기다리는 모습과 사형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예쁜데 무슨 죄를 지었을까"라고 흥미를 나타내며 "옷차림과 액세서리가 연출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자유로운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를 착용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연출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가슴골이 드러난 옷차림, 레게머리에 귀고리를 한 모습이 그 예다.

반면 "실제 사형 장면이라면 얼굴 공개는 인권침해", "웃자고 이런 사진을 올리는 행위도 처벌받아야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