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변우민이 과거 자살결심을 했던 사연과 동료 김민종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혀 화제다.

변우민은 6일 방송되는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과거 김민종 덕분에 삶의 용기를 얻은 사연을 공개했다.

변우민은 "1992년도에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모든 사람이 나를 외면할때 유일하게 내게 다가온 사람이 김민종"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결심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며 "김민종이 방송에서 나와 친하다고 말해 용기를 얻고 열심히 살게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김민종은 생명의 은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종은 "기억도 잘 안 난다"며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인데 그렇게 말해줘서 쑥스럽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