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이 올해 여름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배급사인 쇼게이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8월 29일 일본 전역의 유명 멀티플렉스를 통해 '놈놈놈'을 개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상영관은 최소 100개관이 확정됐고 토호 시네마즈의 샨테, 롯폰기힐즈 등 주요 도시의 유명 상영관들이 포함돼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왕의 남자'를 일본 배급사를 통해 배급한 적이 있으며, 국내 배급사가 현지에서 직접 배급과 마케팅에 관여하는 직배시스템을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놈놈놈'은 국내에서 685만명(영진위 집계 668만명)을 동원,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