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김아중이 로맨틱한 블루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펼친다.

3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 11회에서 동백(황정민 분)과 지수(김아중 분)믐 사랑스러운 블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상철(백성현 분)이 화가 난 지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클럽을 가야된다고 하고 이에 민지(이청아 분)는 클럽행을 제안한다.

동백, 지수, 상철, 민지, 승은(이수영 분)이 한껏 멋을 내고 클럽을 간다. 동백은 상철의 지시대로 거금 500만원을 들인 명품 옷을 빼입고, 여유 있게 턱만 까딱까딱 흔드는 '까딱 댄스'를 춘다.

이날 클럽에서 김아중은 섹시댄스를, 백성현은 현란한 춤을, 이청아와 이수영은 둘이 함께 일명 '허수아비 춤'을 췄다.

특히 이날 김아중은 에메랄드빛의 화려한 미니원피스를 입고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내는 등 상대역 황정민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마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장면을 재연하는 듯 유연한 자세로 블루스 타임을 갖은 지수와 동백 커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바보' 제작관계자는 "출연진들의 각양각색의 화려한 춤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진풍경이 그려진다"며 "줄곧 '까딱댄스'를 고집하는 동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수-동백 커플의 로맨틱 블루스와 황정민의 '까딱댄스'는 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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