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후 검거된 황용익(21) 일병의 미니홈피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황용익(21) 일병은 지난달 16일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다 탈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친구와 군부대 상사 등 3명을 살해 하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어 황 일병은 "살인계획은 보안이 생명이기에 말할 수 없지만 명단은 공개하겠다"면서 5명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했으나 파문이 일자 삭제됐다.

프로 권투선수로 활동하다 입대한 황 일병은 5월 중순 국군수도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으며 퇴원 직후인 5월16일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후 도주해 공개수배를 받아 오다 지 5월26일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그의 미니홈피에 있는 나체 사진을 비롯해 충격적인 글들이 다시한번 네티즌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검거되 다행이다',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