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사이트 '와이텐'의 전유경 앵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앵커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방송 편성과 스포츠 관람 분위기를 언급하며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싸대기 한 대를 날려주시든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마무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의 "노무현 前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된다" 주장한 데 대해 전 앵커는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란 뜻의 인터넷 용어)'이라는 용어를 써 또한번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 앵커가 27일 방송에서 "말 그대로 웬 '듣보잡'이 관심 받고 싶어서 이때다 하고 튀어나온 것일까요"라고 말한 것.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등 전 앵커의 발언에 대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전앵커의 파격적인 발언에 대한 반론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가운데, 28일 변희재 대표는 독립신문 특별기고 '전유경 제대로 된 논쟁하자!'을 통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