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의 신곡 '사랑이 죄인가요'가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곡 '사랑이 죄인가요'는 음반 발매 3일 전인 18일 SBS 드라마 '자명고'의 엔딩 곡이자 극중 자명(정려원 분)의 테마곡으로 첫 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 22일 음원 공개 하루만에 음악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랑이 죄인가요'는 백지영의 7집 대표 곡 '총 맞은 것처럼'을 작곡한 방시혁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으로 드라마에서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강인해 질 수 밖에 없던 자명공주의 슬픈 운명을 담은 노래로 사용됐다.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감미로우면서도 가슴을 저미는 애절한 멜로디와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순애보적인 마음을 표현한 것이 백지영의 애절한 음색과 절묘하게 어울어져 듣는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총맞은 것처럼'에 이어 '백지영-방시혁' 콤비 파워를 선 보인 곡이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자신의 신곡이 드라마 자명고의 OST로 사용되는 인연으로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자처하는 등 드라마 안팎으로 '자명고'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백지영은 오는 6월 말 디지털 싱글을 발매, 댄스곡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