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선배 가수인 인순이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채연은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공중파 모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는데, 인순이 선배도 같은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각별한 정(情)을 내비쳤다.

특히 채연은 “그날 컴백 무대 이후 오후에 라디오 공개 방송이 있었다. 그곳에서 또 인순이 선배를 뵀는데, 10대 팬들의 함성 소리가 여느 아이돌 가수들보다 컸다”면서 “정말이지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존경어린 극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 7년차를 맞은 채연은 “한결같은 카리스마와 후배들 앞에서 몸을 낮추는 인순이 선배의 모습은 분명히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라면서 “개그맨은 아니지만 웃음을 주고 연기자는 아니지만 무대 위에서 연기어린 노래를 선사하며 그 분처럼 50살이 넘는 그날까지 대중들의 부름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2년 2개월 만에 미니앨범 ‘SHAKE'로 컴백한 채연은 타이틀곡 ’흔들려‘로 당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수록곡 ’바보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후속곡 활동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