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듀오 블루스프링의 멤버 준서가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 암시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준서는 미니홈피에 '가수를 하면서 남은 건 빚 뿐이다', '하루에 라면 하나 겨우 먹는 삶', '나 사라지면 그때서야 제 존재를 알아주겠지'라는 글을 남겼으며 현재 지인들과도 연락이 닿지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서는 '꼭 한번 읽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통해 '버틸 힘이 없다' '가수생활로 얻은 수익은 제로, 쌓인 빚들, 신인이 살아가기 힘든 현실' 등을 거론하며 그간의 힘든 시절을 고백했다.

그러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과는 달리 자신을 도와달라며 한 은행의 계좌번호를 적어놓아 의구심을 사고 있다.

준서는 2007년 태왕사신기 OST '허락'으로 데뷔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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