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이’는 너무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19일 31.7%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태봉이' 윤상현이 그 동안 드라마를 향해 성원을 보냈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글로 마음을 전했다.

‘내조의 여왕’ 최종회에서는 그 동안 인물들간의 갈등과 위기를 사랑과 용서로 화해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으며 해피엔드로 종영했다.

윤상현은 마지막회가 끝난 후 ‘내조의 여왕’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윤상현은 “태준과 태봉으로 살아온 지난 3개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빠듯한 촬영 일정에 고되고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걸 얻어서 기쁘다.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라마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생각지도 못했던 관심에 가슴이 벅차 눈시울이 붉어졌을 정도로 어리둥절 했다. 저에게 너무도 큰 선물과도 같았던 ‘태봉이’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내조의 여왕’과 함께 했던 2009년의 봄은 지금껏 살아온 37년의 봄 중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 동안 저희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 여러분들의 내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멋진 윤상현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 며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글로 대신했다.

‘내조의 여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며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윤상현은 각종 CF와 방송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내조의 여왕’ 최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